이더리움(ETH)의 강력한 경쟁자인 솔라나(Solana, SOL)는 미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에 힘입어 지난 24시간 동안 급등하며 140달러선을 탈환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9월 20일(한국시간) 오전 8시 24분 현재 시총 5위 코인 SOL은 24시간 전 대비 7.66% 오른 142.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SOL은 이날 최저 133.99달러에서 최고 143.90달러까지 올랐다. 거래량도 전장 대비 31.73% 증가하며 현재 2,900,859,423달러를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솔라나(SOL) 가격이 지난 24시간 동안 연준의 50bp(0.50%포인트) 금리 인하 발표 후 약 10% 상승했다. 연준의 빅컷 결정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완화적인 발언도 투자 심리를 더욱 부추겼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고용 시장도 탄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날 솔라나의 가격 상승은 비트코인(BTC)과의 높은 상관관계 덕분에 더욱 가속화되었다고 짚었다. 솔라나와 비트코인의 90일 롤링 상관계수는 0.74를 기록하며, 비트코인이 상승하면서 솔라나도 함께 오르는 양상을 보인 것.매체는 솔라나 가격 급등의 또 다른 이유로 선물 시장에서의 거래 활동로 꼽았다. SOL의 펀딩 비율은 최근 0.0107로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많은 선물 거래자들이 롱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슷한 펀딩 비율 급등은 지난 7월에도 발생했으며, 당시 SOL 가격은 134달러에서 193달러로 43% 상승했다.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기술적으로 솔라나는 127달러에서 강력한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4월 이후 이 수준 이하로 하루를 마감한 적이 없다. 이번 연준의 금리 인하 후 긍정적인 시장 상황 속에서 많은 트레이더들이 이 지지선을 바닥으로 보고 있다. 현재 SOL은 4시간 및 1일 차트에서 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려고 시도 중이며, 만약 SOL이 140달러를 넘는다면, 다음 목표 가격은 160달러로 설정될 수 있으며 이는 약 16% 추가 상승을 의미한다"면서, "솔라나는 거시 경제적 요인과 기술적 지지선의 결합으로 향후에도 강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