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3천달러 붕괴' 이더리움, 누적 소각량 36만개 돌파…갤럭시디지털 CEO "ETH 2800달러 유지하면 괜찮아"

비탈릭 기부 코로나 구제기금 "시바이누(SHIB) 기부금 전액 현금화 완료"

박병화 | 기사입력 2021/09/25 [08:48]

'3천달러 붕괴' 이더리움, 누적 소각량 36만개 돌파…갤럭시디지털 CEO "ETH 2800달러 유지하면 괜찮아"

비탈릭 기부 코로나 구제기금 "시바이누(SHIB) 기부금 전액 현금화 완료"
박병화 | 입력 : 2021/09/25 [08:48]

▲ 출처: 울트라사운드머니  © 코인리더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전날 중국이 암호화폐 관련 거래와 채굴을 전면 금지한다는 오래된(?) 소식이 전해지며 3천 달러가 붕괴됐다.

 

대표적인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 자동계약 체결) 플랫폼 이더리움의 고유 자산 이더(ETH)는 9월 25일(한국시간) 오전 8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7% 가량 떨어진 2,925달러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더는 장중 한때 2,747.34달러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더리움 소각 관련 데이터 플랫폼 울트라사운드머니(ultrasoundmoney), EIP-1559 도입 후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이더 누적 소각 물량은 36만 개를 돌파하며 가격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누적 362,179.68 ETH를 소각했다. 

 

이더(ETH)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며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이더는 3,000달러 지지선을 이탈한 후 9월 22일(현지시간) 100일 SMA(단순이동평균·2,734달러)에서 반등했다. 하지만 회복세는 9월 23일 3,174.50달러에서 멈췄다"며 "곰(매도 세력)이 ETH/USDT 페어 가격을 100일 SMA 아래로 떨어뜨리면 공격적인 매도를 강화하며 1,972.12달러의 패턴 목표치까지 하락장을 이어갈 수 있다. 반대로 황소(매수 세력)이 100일 SMA를 유지하고 20일 EMA(지수이동평균·3,255달러)마저 넘어서면 강세 추세 전환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또, 미국 암호화폐 투자사 갤럭시 디지털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폭락장 이후에도 비트코인(BTC)은 40,000달러 선을, 이더리움(ETH)은 2,800달러 선을 유지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유지되는 한 암호화폐 시장은 양호한 상태"라면서 "지금의 하락장을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 창시자가 약 50조 시바이누(SHIB)를 기부한 인도의 한 코로나19 구제기금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비탈릭 부테린이 기부한 SHIB 기부금 중 남은 20%의 SHIB을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로 현금화 완료했다. 환전된 금액은 약 7,621.55만 USDC다. 이에 따라 비탈릭의 기부금 전액은 현금화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비탈릭은 지난 5월 해당 기금에 약 50조 SHIB를 기부한 바 있으며, 현금화 완료된 SHIB 기부금의 가치는 약 4.64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