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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첫날 비트코인(BTC) 10% 급등…왜?

박병화 | 기사입력 2021/10/01 [21:29]

10월 첫날 비트코인(BTC) 10% 급등…왜?

박병화 | 입력 : 2021/10/01 [21:29]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월 첫 날 10% 넘게 급등하며 47,000달러선을 돌파했다. 

 

10월 1일(한국시간) 오후 9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총 1위)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0.11% 급등한 47,623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12일 만에 최고 수준이다.

 

시가총액도 9,000억 달러에 근접하며 현재 약 8,973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도미넌스(시장 지배력)도 43.2%까지 증가했다.

 

이날 로이터는 런던에 있는 에니그마증권(Enigma Securities)의 연구 책임자인 조셉 에드워즈(Joseph Edwards)를 인용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의 거래량이 급증한 것이 비트코인 급등세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파생상품 거래는 종종 비트코인 ​​시장의 현물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또,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1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후 미국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5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비트코인과 미국 달러의 긴밀한 역 상관관계는 달러 약세가 향후 세션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을 더욱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온라인 외환 전문매체 포렉스라이브(ForexLive)의 애널리스트 저스틴 로우(Justin Low)는 "비트코인이 45,000달러에서 47,770달러까지 상승한 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 상승을 야기한 뉴스는 없지만, 기술적인 측면에서 볼 때, 9월의 하락 당시 100일 이동평균선 돌파는 실패했지만, 현재 200일 이동평균선 돌파를 시도하며 9월 고점인 48,000~48,800달러 선 탈환을 앞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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