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이더리움은 시한폭탄"...ETH 회복 랠리 어디까지컨센시스 창업자 조셉 루빈 "이더리움은 울트라사운드머니"
대표적인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 자동계약 체결) 플랫폼 이더리움의 고유 자산 이더(ETH)는 10월 2일(한국시간) 오후 12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9.15% 급등한 약 3,282달러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더는 장중 한때 3,34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에 시가총액이 3,863억 달러까지 급증했고, 도미넌스(시총 비중)도 18.5% 수준까지 만회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인투더블록을 인용 "이더(ETH) 1개월 미만 보유 단기 투자자 지갑 수가 뚜렷한 증가 추세를 나타내며 3,000달러선 회복을 견인했다"고 진단했다.
유투데이는 "단기 투자자 주소는 약 387만 개를 기록하며 7월 대비 43% 증가했다. 이들은 약 1,944만 ETH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갑들의 평균 이더 보유 기간은 약 10일인데, 이는 단기 투자자 주소의 대다수가 이더 가격이 12% 급락해 3,000달러 아래로 내려갔던 9월 20일 이더를 구매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지난 이틀 동안의 공격적인 매수로 인해 이더리움 가격이 50일 SMA(단순이동평균·3,290달러)를 넘어서면서 3,676.28달러까지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ETH/USDT 페어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하락하고 100일 SMA 아래로 떨어지면 강세 견해는 무효화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인기 있는 암호화폐 분석가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540,000명의 트위터 팔로워에게 "이더(ETH)가 30일 최고치에서 23% 하락했지만 거래소 플랫폼에서 토큰의 공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이더리움의 상황을 '째깍거리는 시한폭탄'(Ticking Time Bomb)이라고 표현했다.
실제 암호화폐 분석 서비스 뷰베이스(Viewbase)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 7일 동안 거래소 플랫폼에서 거의 170,000개의 토큰이 사라졌으며 30일 동안 총 117만 개의 토큰이 소각됐다.
또, 이더리움 소각 관련 데이터 플랫폼 울트라사운드머니(ultrasoundmoney)에 따르면 EIP-1559 도입 후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이더 누적 소각 물량은 2일(한국시간) 기준 41만 개를 돌파하며 가격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누적 414,749.70 ETH를 소각했다.
이와 관련해 이더리움 공동창업자이자 이더리움 인프라 개발사 컨센시스(ConsenSys) 창업자 조셉 루빈(Joseph Lubin)은 EIP-1559가 적용된 런던 하드포크(London hard fork)가 이더리움을 '울트라사운드 머니'(ultrasound money)가 될 궤도에 올려놓았다고 말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울트라사운드 머니'의 개념은 비트코인(BTC) 커뮤니티에서 대중화되었으며 가치 또는 구매력의 급격한 하락에 영향을 받지 않는 자산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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