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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에 밀린 리플, 1.1달러 저항선 돌파 시도...美 법원, XRP 보유자 소송 개입 제한

박병화 | 기사입력 2021/10/05 [10:22]

솔라나에 밀린 리플, 1.1달러 저항선 돌파 시도...美 법원, XRP 보유자 소송 개입 제한

박병화 | 입력 : 2021/10/05 [10:22]

 

블록체인 해외 송금 프로젝트 리플(Ripple, XRP)의 자체 암호화폐 XRP는 지난 7일간 13% 가량 상승하며 심리적 지지선인 1.0달러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최근 강력한 저항선인 1.1달러를 넘어 랠리를 이어갈 모멘텀이 보이지 않고 있어 1.0달러~1.1달러 범위의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10월 5일(한국시간) 오전 10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인기 암호화폐 리플(XRP, 시총 7위)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55% 상승한 1.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489억달러로, 503억 달러의 솔라나(Solana, SOL)에 뒤져 시총 7위를 기록 중이다. SOL은 지난 7일간 25% 가량 가격이 급등하며 XRP을 제치고 의 시총 6위 자리에 올랐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XRP/USDT 페어 가격은 현재 20일 EMA(지수이동평균·1.01달러)와 50일 SMA(단순이동평균·1.10달러) 사이의 좁은 범위에 갇혀 있다. 두 이동평균 모두 평평하고 RSI(상대강도지수)가 중간점에 가까워 수요와 공급 간의 균형을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XRP 가격이 50일 SMA 이상으로 유지된다면 이 균형은 황소에게 유리하게 기울어질 것이다. 이 경우 XRP/USDT 페어는 1.41달러의 다음 저항을 향한 여정을 시작할 수 있다"며 "반대로 가격이 20일 EMA 아래로 유지되면 100일 SMA(0.9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이 가격대마저 무너지면 매도세력이 시장을 장악하게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현지 법원 판사 아날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가 리플-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 관련 XRP 보유자들의 직접 개입을 제한했다. 

 

법원 측은 "선입견 등을 이유로 XRP 보유자의 소송 직접 참여는 법적 문제로 제한된다"며 "이들은 증거 혹은 증인을 제시할 수는 없으나 법정조언자(amici curiae)로 사건 관련 법적문제를 브리핑할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 리플 보유자이자 미국 현지 로펌 변호사는 SEC와 리플 간의 미등록 증권 판매 관련 소송에 참여를 원한다는 요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법원은 당시 해당 요청서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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