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총 1조달러 클럽 재가입…블룸버그 전략가 "4분기, BTC 상승세 지속될 것"외신 "소로스 펀드, 비트코인 투자 공식 인정"
10월 7일(한국시간) 오전 7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총 1위)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7.28% 급등한 55,083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1조 373억 달러까지 급증했고, 도미넌스(시총 비중)도 45.1%까지 증가했다.
이날 글로벌 자산 데이터 플랫폼 애셋 대시(Asset Dash)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테슬라, 페이스북 등 주요 대기업을 제치고 세계 자산 순위 6위에 올라 있다.
이같은 강세 분위기 속에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비트코인 심리적 저항선인 5만 달러가 다음 강세장에서는 지지선으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맥그론은 "최근 주식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55,000달러선까지 급등했다. 이러한 상승세가 4분기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2021년 비트코인 평균 가격은 44,500달러로 공급은 감소하는 반면 채택 및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코인텔레그래프는 데이비드 리프치츠(David Lifchitz) 엑소알파 CIO(최고투자책임자)의 분석을 인용 "황소(매수 세력)이 비트코인 가격을 55,000달러 이상으로 밀어올리면 곧 사상 최고치인 64,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관련 기사: 비트코인 55,000달러 넘어야 사상최고가 간다?…"고래, BTC 매집 지속"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헤지펀드의 대부’ 조지 소로스가 이끄는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Soros Fund Management)가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던 피츠패트릭(Dawn Fitzpatrick)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소량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다만 암호화폐 자체보다 디파이(탈중앙화 금융)의 활용 사례가 더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앞서 7월 투자 매체 더스트리트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소로스 펀드가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했다고 전한 바 있지만 소로스 펀드가 이를 공식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피츠패트릭은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만 봐야할지 잘 모르겠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 달러가 넘고, 전세계 2억 명이 보유한다. 이미 주류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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