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SEC 소송, 어떻게 되고 있나...XRP, 최근 강세장 흐름 못 타나SEC, 법원에 리플 소송 '엑스퍼트 디스커버리' 제출 기한 재연장 요청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Ripple, XRP)과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 관련 엑스퍼트 디스커버리(Expert discovery) 제출 기한을 기존 11월 12일에서 2022년 1월 14일로 재연장해 줄 것을 요청하는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가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SEC는 기한을 연장해 원고와 피고 모두 반박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리플 측은 11월 12일까지의 반박 보고서 기한을 연장하는 것에 동의하면서도 XRP가 최근 불런(황소장)을 놓칠 수 있을 만큼 길게 사건을 연장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1월 14일의 증언 기한을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플은 또한 오는 10월 18일에 이 서한 동의에 대한 반대를 제기할 계획이다.
SEC는 12월 22일까지의 엑스퍼트 디스커버리 기한 연장을 앞두고 리플에 타협안을 제시했지만, 리플은 그 제안도 거부했다.
미국 사법제도는 재판이 개시되기 전 당사자들이 서로 가진 증거와 서류를 상호 공개해 쟁점을 명확히 하는 '디스커버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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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0월 17일(한국시간) 오후 1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인기 암호화폐 리플(XRP, 시총 6위) 가격은 1.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지난 7일간 2.44% 하락했다. XRP 시가총액은 약 533억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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