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미 규제 기관이 두 개의 비트코인 ETF 신청을 승인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BTC/USD 페어는 62,940달러에 도달했다"며 "다만 이번 ETF는 비트코인 자체가 아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을 기초 자산으로 하고 있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 증권관리위원회(SEC)는 다음 달부터 '물리적(physical)' ETF의 운명을 결정할 예정이다.
선물 기반 ETF에 대한 엇갈린 평가에도 불구하고 향후 비트코인 가격 전망에 대해선 낙관론이 우세해 보인다.
비트코인 분석가인 트위터 계정 테크데브(TechDev)는 1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프랙탈(차트 유사성)은 6만 달러가 다음 약세장의 바닥임을 암시한다"며 "비트코인의 주기적인 변화를 고려할 때, 다음 논리적 되돌림의 목표치는 47,000달러에서 60,000달러 사이이다"고 진단했다.
또,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최신 유튜브를 통해 "지난 5월 비트코인이 조정받은 이후 베어마켓(약세장)을 예상해 온 곰(약세론자)들이 차트에서 이를 정당화할 방법이 없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며칠이나 몇 주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나든 간에, 시간은 비트코인 편이다. 궁극적으로 비트코인은 64,000~65,000달러보다 훨씬 더 높게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웬이 제시한 비트코인 목표가는 100,300달러이고, 바닥 가격은 26,000달러이다. 하지만 코웬은 비트코인이 바닥을 향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봤다.
한편 미국 최초의 암호화폐 중심 VC 회사 판테라 캐피털(Pantera Capital)의 최고경영자(CEO) 댄 모어헤드(Dan Morehead)는 최신 트윗을 통해 "과거 비트코인의 불마켓(강세장)은 평균적으로 300일 동안 지속되었고, 가격은 15배 상승했다. 하지만 7월부터 시작된 새로운 비트코인 강세장은 87일 동안 2배 상승하는데 그쳤다"며, 낙관론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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