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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파더' 일론 머스크 "도지코인으로 첫 '조만장자' 될 것"..JP모건 ".DOGE 약세 전망"

JP모건 "로빈후드 주식 투자의견 비중축소 유지... DOGE 영향"

박병화 | 기사입력 2021/10/23 [09:39]

'도지파더' 일론 머스크 "도지코인으로 첫 '조만장자' 될 것"..JP모건 ".DOGE 약세 전망"

JP모건 "로빈후드 주식 투자의견 비중축소 유지... DOGE 영향"
박병화 | 입력 : 2021/10/23 [09:39]

 

대표적인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어와 행동 따위를 모방해 만든 사진이나 영상) 암호화폐인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최근 비트코인 랠리에 동참하지 못한 채 현재 0.25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패러디 암호화폐 도지(DOGE, 시총 10위)는 10월 23일(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2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320억 달러 수준이다. 

    

자칭 '도지파더(Dogefather)'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간만에 도지를 언급했지만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 자신이 도지코인으로 전세계 첫 조만장자(trillionaire) 반열에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1,366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확보한 우버팩트(Uberfacts)는 이날 트위터에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엑스(SpaceX,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의 민간 우주개발업체)로 인해 전세계 첫 조만장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머스크는 이 내용을 공유하며 "도지코인에서(In Dogecoin)"라고 답했다.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머스크의 순자산은 현재 2,490억 달러에 달한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JP모건이 도지코인 및 로빈후드(Robinhood)가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22일(현지시간) JP모건 애널리스트 케네스 워싱턴(Kenneth Worthington)은 로빈후드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축소(underweight)로 유지, 이에 대한 주요 원인으로 도지코인 거래량을 언급했다. 

 

그는 "도지코인 거래량이 3분기에도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2분기 대비 크게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실제 10월 도지는 약 15% 상승, 라이벌 토큰으로 불리는 시바이누 토큰(SHIB)을 하회했다. 

 

앞서 글로벌 헤지펀드 운용사 쓰리 애로우 캐피털(Three Arrows Capital)의 최고경영자(CEO) 쑤 주(Su Zhu)는 "로빈후드 2분기 수익의 62%가 도지코인 거래에서 비롯됐다"고 밝힌 바 있다. 로빈후드는 오는 26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도지 가격 전망과 관련해 "황소(매수 세력)이 하락 추세선 위의 가격을 유지하지 못하면 20일 지수이동평균(EMA·0.23달러)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는 가격을 0.21달러~0.19달러의 강력한 지지선까지 끌어내릴 수 있다. 다만 황소는 이 영역을 강력하게 방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대로 황소가 DOGE/USDT 페어 가격을 0.27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면 추세는 황소에게 유리해지며 0.32달러, 나아가 0.3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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