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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메타플래닛, 비트코인 보유액 1억6,800만 달러 돌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0/31 [12:00]

'일본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메타플래닛, 비트코인 보유액 1억6,800만 달러 돌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4/10/31 [12:00]

▲비트코인     ©코인리더스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을 주요 자산으로 편입한 일본 상장사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최근 비트코인 156.78개를 추가로 매입하며 보유액을 1억6,800만 달러 이상으로 늘렸다.

 

메타플래닛은 '아시아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로 불리며, 자산 보유 전략에서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유사한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핵심 자산으로 삼고 있다. 

 

메타플래닛은 올해 초 재무 관리 전략을 전환해 BTC 매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일본의 높은 정부 부채, 마이너스 실질 금리 장기화, 약세 엔화 등 지속적인 경제 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비트코인 우선 정책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엔화 대신 장기 부채와 주식 발행을 통해 비트코인 매집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비트코인 보유량 증대를 통해 주주 가치를 장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메타플래닛은 현재 1,018 BTC를 보유해 일본 내 최대,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자리 잡았으며, 전 세계에서는 19위를 기록하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 "BTC 추가 매입 위해 향후 3년 동안 420억 달러 조달 계획"

한편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설립자는 이날 X를 통해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위해 향후 3년 동안 42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기에는 210억 달러 규모의 ATM 주식과 210억 달러 규모의 채권 증권(Fixed-Income Securities)이 포함된다. 마이클 세일러는 이를 21/21 플랜으로 부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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