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을 앞두고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의 투매로 비트코인(BTC) 가격이 7만 달러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5일(한국시간) 오전 8시 4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67,912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31% 하락한 가격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최근 6만7,5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면서 6만7,300달러가 잠재적인 저점일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6.7% 하락하며 8일 만에 처음으로 6만7,5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이로 인해 1억9천만 달러 상당의 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11월 5일 예정된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 또한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파생상품 지표 3가지가 시장의 패닉을 방지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첫째, 주요 거래소에서 상위 트레이더들의 롱-숏 비율, 둘째,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 규모 증가, 셋째, 중국 내 스테이블코인 수요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롱-숏 비율 유지. 바이낸스와 OKX에서 고래와 시장 조성자들은 현물과 선물 포지션에서 비트코인 가격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위 트레이더의 롱-숏 비율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선물 미결제 약정 증가. 비트코인의 선물 미결제 약정은 10월 4일 대비 10% 증가한 582,000 BTC를 기록하며, 최근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레버리지 포지션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 내 스테이블코인 수요. 중국 내 테더(USDT)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달러 대비 적정 가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수요가 여전히 견조함을 나타낸다.
매체는 "일부 트레이더들은 미 대선 이후 강세장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정치적 불확실성 또한 비트코인 가격의 단기 상한선을 제한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의 당선 시 추가 규제 가능성으로 인해 일부 투자자들이 7만 달러 이상 가격에 대한 진입을 주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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