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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만 달러 재돌파 가능성?…마운트곡스 상환·ETF 유출에도 낙관론 지속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1/05 [17:26]

비트코인, 7만 달러 재돌파 가능성?…마운트곡스 상환·ETF 유출에도 낙관론 지속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1/05 [17:26]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이 7만 달러 저항선을 여러 번 시도한 끝에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5일(현지시간) 6만9천 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현재 시세는 단기적인 상승 모멘텀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시장 동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지표를 통해 비트코인이 중장기적으로는 상승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ETF, 역대 최대 유출 기록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는 최근 역대 최대 규모인 5억8천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했다. 특히 피델리티와 아크(ARK) ETF가 대규모 유출을 겪었으며, 블랙록의 iShares ETF만이 2천6백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다. 비앙코 리서치의 짐 비앙코는 이러한 흐름이 실제 신규 자금 유입이 부족한 것을 보여주며,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상승하지 못한 이유로 보고 있다.

고래들의 움직임 및 Mt. Gox의 비트코인 대량 이동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 곡스(Mt. Gox)는 최근 32,371 BTC(약 22억 달러 상당)를 미표기 지갑으로 이전했다. 이는 재정비 중인 자산 재분배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에 단기적인 변동성을 가져올 수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6만8천 달러 아래로 하락했다가 다시 6만9천 달러로 회복 중이다. 이번 대량 이동은 아시아 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으며, 추후 채권자들에게 배분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대선과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비트코인 옵션 거래자들이 단기적인 가격 하락 방어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CME의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는 풋 옵션의 수요가 높아지며, 단기적 가격 하락을 대비하려는 움직임이 관찰됐다. 이는 대선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6천~8천 달러까지 변동할 가능성을 예측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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