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지난 90일 동안 상위 50개 알트코인 중 15개가 비트코인(BTC)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알트코인 시즌 도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블록체인센터의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31을 기록하며 전날의 25보다 상승했다. 다만 알트코인 시즌이 오기 위해서는 상위 50개 암호화폐(비트코인 제외) 중 75% 이상이 비트코인을 앞서야 한다. 현재는 30% 수준인 15개의 알트코인이 비트코인을 능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성과를 보인 알트코인으로는 수이(SUI), 팬텀(FTM), 유니스왑(UNI), 도지코인(DOGE) 등이 있다.
비인크립토는 비트코인 시장 지배력(BTC.D)이 여전히 높다는 점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시장 지배력은 60.61%까지 상승했다. 알트코인 시즌이 도래하려면 BTC.D가 하락해야 하므로, 현재 상황은 알트코인 시즌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비인크립토는 상위 100개 암호화폐(비트코인 제외)의 총 시가총액(TOTAL2)이 최근 하락형 삼각 패턴을 돌파하며 상승 가능성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하락 추세로 여겨지는 이 패턴에서 TOTAL2가 지지선을 돌파함에 따라 알트코인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TOTAL2가 1조 달러를 넘어서면 알트코인 시즌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으나, 지지선을 재차 하락 돌파할 경우 비트코인의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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