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시총 1위)는 지난 24시간 동안 일 저점인 59,695.18달러까지 하락했다 일 고점인 62,419.00달러까지 상승하는 등 곰(매도 세력)과 황소(매수 세력) 간 매매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양상이다. 다만 황소가 60,000달러 지지선을 지켜내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 신호로 읽힌다.
비트코인(BTC, 시총 1위)는 11월 2일(한국시간) 오전 11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61,213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1조 1,546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암호화폐 시총 비중)은 43.7% 수준이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도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73으로 '탐욕' 단계가 지속되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황소가 비트코인 가격 하락 시 매수하며 20일 지수이동평균(EMA·59,876달러)를 방어하고 있다. 또, 상승하는 이동평균과 플러스 영역의 상대강도지수(RSI)는 황소가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진단했다.
이어 "BTC/USDT 페어가 현재의 강세 기조를 이어가면 67,000달러의 사상 최고치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황소가 이 가격대마저 넘어서면 BTC/USDT 페어는 목표인 89,476.12달러를 향한 여정을 시작할 수 있다"며 "반대로 20일 EMA 아래로 가격이 떨어지면 곰의 매도세가 강화되며 50일 단순이동평균(SMA)·53,115달러)까지 가격이 후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유명 온체인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자산 클래스 중 금의 위치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 4분기 엄청난 랠리를 보이고, 내년 1분기까지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윌리 우는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은 매도 움직임 없이 보유를 지속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이제 막 1조 달러를 넘겼고, 금의 시가총액인 4조 달러까지 약 4배의 차이만 남아있다"고 말했다.
강세론은 또 있다. 뉴욕 증시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있다. 하지만 영원히 올라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