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해외 송금 프로젝트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11월 4일(한국시간) 오후 5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장중 한때 1.25달러까지 올랐다. XRP의 사상최고가는 2018년 1월 7일 기록한 3.40달러(ATH코인인덱스 기준)이다.
리플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567억 달러로, 637억 달러의 규모의 카르다노 에이다(ADA)와 526억 달러 수준의 폴카닷(DOT) 사이인 시총 7위에 위치해 있다.
리플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는"1.2달러의 저항은 현재 XRP를 억제하고 있지만 이 수준은 황소(매수 세력)에게 큰 어려움을 주지 못할 것이다. 저항선 돌파에 성공하면 진정한 테스트는 현재 가장 중요한 저항인 1.4달러가 될 것이다. 하지만 거래량 부족 속에 황소가 1.2달러를 유지하지 못하면 가장 가까운 지지선인 1.12달러, 더 나아가 1.06달러 지지선까지 XRP 가격이 후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글로벌 금융 미디어 FX스트릿(FXstreet)은 "현재 XRP는 기술적으로 시메트리컬 트라이앵글(symmetrical triangle, 대칭 삼각수렴)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 이 패턴에 따르면 XRP는 1.97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강세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먼저 1.41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며 "반면에 리플 가격이 1.31달러~1.97달러 범위를 넘어서지 못하면 약세로 전환돼 1달러의 심리적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의 금융투자 전문매체 인베스터플레이스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으로 인해 리플(Ripple)의 미래가 위험에 처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SEC가 리플을 미등록증권 판매 혐의로 기소한 이후 리플은 몇 가지 주목할만한 승리를 거두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XRP는 여전히 불안정한 투자이다. 결국 투자위험은 XRP 투자자 스스로 감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고 싶다면 이더리움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은 지난 10월 2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간의 소송이 생각보다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리플(Ripple)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도 최근 SEC 소송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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