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이후 리플(XRP)과 솔라나(SOL) 가격이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하며 새로운 ETF 신청이 대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규제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들 ETF의 승인 가능성이 커졌다.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입장과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퇴임 가능성이 맞물리면서, XRP와 솔라나 등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외의 알트코인에 대한 현물 ETF 신청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TF 인스티튜트의 CEO 네이트 게라시(Nate Geraci)는 이 주에 XRP와 솔라나를 포함한 알트코인 스팟 ETF에 대한 다수의 신청이 접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XRP ETF 신청에는 21Shares가 가세해, 캐너리 캐피탈(Canary Capital)과 비트와이즈(Bitwise)의 신청에 이어 세 번째 신청이 접수된 상태다. 이러한 소식에 따라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SEC가 암호화폐 규제 전쟁에서 "패배했다"고 주장했다. XRP는 지난주에만 20% 넘게 상승해 현재 0.60달러 이상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는 현재 219달러에 거래되며 지난주 34% 상승해 주목받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이 솔라나 기반 ETF에 대한 보수적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욱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솔라나가 연말까지 3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트럼프의 재선은 미국이 암호화폐 허브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관련 규제의 개선이 장기적인 암호화폐 시장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