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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프로젝트 성공률 8%, 평균 수명 1.22년 불과

최혜빈 특파원 | 기사입력 2018/05/29 [11:40]

블록체인 프로젝트 성공률 8%, 평균 수명 1.22년 불과

최혜빈 특파원 | 입력 : 2018/05/29 [11:40]



중국 당국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까지 진행된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8%만이 활성화 되었으며, 평균 수명은 1.22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정보통신기술연구원(中国信息通信研究院, CAICT) 의 허바오훙(何宝宏)  연구소장은 중국 구이저우(贵州) 성에서 열린 국제 빅데이터 산업 엑스포 2018(中国国际大数据产业博览会)에서 연사로 나서 이 같이 언급했다.  CAICT는 중국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과학 연구 기관이다.

 

허바오훙 연구소장은 최근 완성된 CAICT의 세계 블록체인 산업 동향 관련 보고서를 인용해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CAICT는 최근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에서는 데이터와 자산 흐름을 통합시키는 경향(increasing integration of the flow of data and assets)과 디지털 자산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경향(accelerated pace of the growth of digital assets)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허바오훙 연구소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8만개 이상의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8%만이 살아남았다"며  "특히 전 세계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평균 수명은 1.22년(14.2개월)에 불과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각국 정부는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실생활에 의미가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통일된 표준을 제정하려는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중국 정부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으며 이번 달 초 26개의 암호화폐에 대한 최초의 공식 등급도 산출했다. 

 

허바오훙 연구소장은 "이미 검증된 블록체인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약 200개의 기업들이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라며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이 더 투명하고 개방적으로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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