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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소송 철회부터 업비트 조사까지…오늘의 암호화폐 주요 이슈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1/16 [09:29]

도지코인 소송 철회부터 업비트 조사까지…오늘의 암호화폐 주요 이슈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1/16 [09:29]
암호화폐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여러 사건이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를 상대로 한 도지코인(DOGE) 소송이 철회된 데 이어, 한국의 업비트는 고객 확인(KYC)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는 트럼프 당선 이후 처음으로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머스크, 도지코인 관련 소송 철회

2022년 제기된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이 11월 14일 철회됐다. 소송을 제기했던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도지코인(DOGE) 가격을 조작했다며 2,580억 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했으나, 항소 없이 소송을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소송은 머스크의 "도지파더"라는 별칭과 관련된 시장 조작 의혹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머스크 측은 이를 강하게 부인하며 끝내 법적 분쟁이 마무리되었다.

업비트, KYC 위반 혐의로 조사

한국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업비트에서 최소 50만 건에서 60만 건에 달하는 KYC 위반 사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FIU는 업비트의 사업자 등록 갱신 검토 중 이러한 문제를 확인했으며, 문제 사례 중 일부는 사용자 계정을 불완전한 신분증 정보로 개설하도록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업비트는 건당 1억 원(약 7만1,5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사업자 등록 갱신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업비트는 한국 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하루 평균 22억 달러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고 있다.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 첫 자금 유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 이후 처음으로 순유출을 기록했다. 11월 11일 기준 비트코인 ETF는 하루 동안 4억70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6일 연속 순유입 흐름이 끊겼다. 이더리움 ETF도 320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상승세를 멈췄다.

 

다만, 블랙록은 이날 가장 많은 순유입을 기록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펀드에서 각각 1억2,650만 달러와 1,890만 달러를 추가로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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