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리플(XRP), 상승 랠리로 ‘리또속’ 오명 씻을까..."달팽이에서 러너로 변신"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1/16 [14:59]

리플(XRP), 상승 랠리로 ‘리또속’ 오명 씻을까..."달팽이에서 러너로 변신"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1/16 [14:59]
리플(XRP)

▲ 리플(XRP)     ©코인리더스

 

리플(XRP)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20% 이상 급등하며 시가총액 550억 달러를 넘어섰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6일(한국시간) 오후 2시 50분 XRP는 24시간 전 대비 21.07% 오른 0.9711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76.17% 상승한 가격이다. 시가총액은 약 553억 달러에 달한다. 시총 6위 경쟁자 도지코인(DOGE)은 현재 약 557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가 최근 급등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전에는 느린 움직임으로 비판받던 XRP가 강력한 상승 흐름 속에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동안 리플의 경우 급등 후 급락하는 패턴을 반복하며 ‘리또속(리플에 또 속냐)’이란 말이 투자자들 사이에 회자되기도 했다. 이번 기회로 오명을 지우고 명예 회복에 성공하는 계기로 삼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시장 전문가들의 긍정적 전망

암호화폐 분석가 라파엘라 리고(Rafaela Rigo)는 “달팽이가 러너로 변신할 준비가 됐다”고 언급하며 XRP가 곧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리고는 XRP가 1.345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2021년 이후 처음으로 해당 가격대를 돌파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로 알려진 MMCrypto 역시 XRP에 대한 입장을 바꿔 최근 200만 달러 상당의 XRP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XRP가 “코일링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며, 다음 6시간 내 큰 움직임이 발생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시장 분석가 미키불(Mikybull)은 XRP의 상승이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2025년 3월까지 새로운 사상 최고가에 도달할 가능성을 예고했다. 그는 XRP가 최대 1,400% 상승하여 12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분석가 EGRAG는 이번 시장 주기에서 4,000% 이상의 상승이 없을 경우 시장 조작의 가능성을 제기하며, XRP가 27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