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행정부가 제안한 '정부 효율성 부서(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가 인플레이션 해결과 정부 낭비 제거를 목표로 하며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섰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제미니의 공동 창업자인 타일러 윙클보스는 D.O.G.E.가 특히 저소득층에게 가장 큰 피해를 주는 '침묵의 세금(silent tax)'인 인플레이션을 해결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연간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지난달 2.6%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부를 파괴하고 경제에 역진적인 부담을 준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혁신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윙클보스는 또한 암호화폐 규제와 관련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개리 겐슬러 의장을 비판하며,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BTC)을 '디지털 금' 또는 '금 2.0'으로 지칭하며, 고정된 공급량과 분산된 시스템이 경제 불안정성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윙클보스는 미국 달러의 구매력이 연준의 통화 공급 증가로 약화되고 있다며, 비트코인의 장기적 상승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희소성과 탈중앙화가 경제 불안정 속에서도 가치를 보호할 수 있는 핵심 요소라고 언급하며, 비트코인이 중앙은행 채택을 통해 1코인당 5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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