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리플(XRP), 도지코인(DOGE)이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중심에 섰다.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코인들의 강세 속에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BTC)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리플(XRP)은 급등세를 이어갔으며, 도지코인(DOGE)은 일론 머스크의 D.O.G.E. 관련 소식으로 주목받았다.
11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번 주 비트코인 가격은 93,434.36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미국 대선 이후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상승세가 가속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사 비트와이즈는 자산 운용 규모(AUM)가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발표하며 시장의 강세를 뒷받침했다.
투자 전문가 피터 브랜트와 번스타인 투자사는 비트코인이 20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만,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2.6%) 등 거시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시장은 일시적인 변동성을 겪기도 했다.
XRP는 이번 주 93%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재확인했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미국 대선 이후의 친암호화폐 환경이 XRP의 강세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게리 겐슬러의 사임설이 부각되면서 XRP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이 강화됐다. 이번 주에는 XRP 관련 다큐멘터리가 공개되어 추가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도지코인(DOGE) 가격은 이번 주 54% 상승했다. 이는 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내각에서 정부효율성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 수장으로 임명된 이후 관련 뉴스가 시장의 낙관론을 불러일으킨 결과다.
더불어 머스크를 상대로 한 도지코인 관련 소송이 철회되면서 투자 심리가 강화됐다. 주요 DOGE 지갑인 MyDoge는 DogeOS 출시를 발표해 도지코인 생태계의 확장을 예고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7일(한국시간) 오후 3시 30분 비트코인 1개는 90,534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XRP는 1.04달러, DOGE는 0.3527달러에 각각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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