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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효과에 1달러 장벽 넘어선 리플(XRP)…강세 지속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1/19 [00:00]

트럼프 효과에 1달러 장벽 넘어선 리플(XRP)…강세 지속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1/19 [00:00]
리플(XRP)

▲ 리플(XRP)     ©코인리더스

 

리플(XRP)이 지난 한 주 동안 100% 넘게 급등하며 1달러 심리적 저항선을 돌파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XRP는 주말 동안 최고 1.23달러까지 상승한 뒤 1.1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번 주가 동안 XRP의 시가총액은 330억 달러에서 660억 달러로 두 배로 증가하며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XRP의 급등세에 대해 핀볼드는 기술적 지표, 법적 발전, 그리고 시장의 향후 조건에 대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했다. XRP는 현재 200일 단순 이동평균을 크게 웃돌며 지난 30일 동안 18일을 상승 마감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4% 상승하며 상위 100개 암호화폐 중 절반 이상을 능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그러나 XRP의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5.86%에 달하고 과매수 신호가 나타나 조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매체는 XRP의 급등은 지난 목요일 SEC와 위원장 게리 겐슬러를 포함한 관계자들을 상대로 미국 18개 주에서 제기된 헌법 위반 소송과 맞물려 시작됐다고 짚었다. 이 소송은 SEC의 과도한 규제 행태를 지적하며 암호화폐 업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규제 완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XRP의 강세를 더욱 부추겼다.

 

한편 핀볼드에 따르면 리플랩스는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RLUSD 출시를 준비 중이다. RLUSD는 국경 간 결제의 유동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며, XRP의 장기적 가치를 강화할 수 있는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RLUSD는 리플의 생태계를 확장하고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과 통합 가능성을 열어,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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