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은 최근 1.26달러를 돌파하며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강력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적 돌파와 시장의 긍정적 신호가 결합되며 XRP는 단기적으로 2달러 목표가를 바라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XRP가 비대칭 삼각형 패턴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XRP는 0.598달러의 저항선을 넘어섰고,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위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되고 있다. 주요 목표가는 1.40달러와 1.65달러이며, 전고점인 1.96달러까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상대강도지수(RSI)가 78로 과매수 상태에 진입해 단기 조정 가능성도 제기했다.
또 매체는 리플렛저(XRPL)의 XLS-66D 업그레이드가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고 짚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토큰화 자산 지원, 다중 화폐 거래, 무담보 대출 등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XRP 생태계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XRP 선물 시장의 미결제 약정이 하루 만에 77% 증가해 21억3천만 달러를 기록한 점도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고 보았다.
반면, 코인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XRP가 단기적으로 1달러에서 1.26달러 사이에서 횡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1달러는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1.26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면 1.41달러와 1.96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거래량은 최근 24시간 동안 52.2% 감소해 9억4천만 달러에 머물고 있어, 거래량 증가가 추가 상승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유투데이는 또한 리플의 RLUSD 스테이블코인과 소시에테 제네랄(Société Générale)의 유로 스테이블코인 통합이 리플렛저의 기관 채택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XRP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았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9일(한국시간) 오전 8시 10분 XRP 1개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77% 오른 1.132달러에 거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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