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고래 투자와 기술적 강세로 12월 전망 밝아...전문가들, 5~10달러 전망
리플(XRP) 최근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XRP는 이달 들어 180% 가깝게 상승하며 주요 암호화폐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으며, 시가총액은 800억 달러를 넘어서며 도이체방크, 메리어트, BP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평가액을 초과했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 상승세의 주요 원인은 대규모 고래 매집이다. 주말 동안 고래 투자자들이 2억 5,000만 개 이상의 XRP를 매입하며 강한 매수세를 형성했다. 동시에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XRP 선물 미결제약정이 25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바이비트와 OKX 등 주요 거래소에서 각각 5%와 8% 증가하며 파생상품 시장의 강세가 확인됐다.
또한, 코인게이프는 리플이 영국 금융감독청(FCA)의 규제를 받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 아책스(Archax)와 협력하여 리플렛저(XRPL)를 기반으로 한 첫 번째 토큰화 머니 마켓 펀드를 출시했으며, 테더와 USD 코인(USDC)과 경쟁할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RLUSD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러한 네트워크 확장은 XRP의 실질적 유틸리티를 증가시키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다크 디펜더(Dark Defender)는 엘리엇 파동 이론에 기반한 분석을 통해 XRP가 12월까지 5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XRP가 현재 1.44달러 수준을 며칠간 유지한 후 1.88~2.17달러 목표 범위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크립토뉴스는 분석가 에그랙 크립토(Egrag Crypto)의 예측을 인용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12만 달러에 도달할 경우 XRP가 13.2달러, 25만 달러까지 상승할 경우 최대 27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를 위해 XRP/BTC 차트에서 특정 저항선을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플 지지자인 에도 파리나(Edo Farina)는 크립토뉴스를 통해 XRP가 1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하며,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가 SEC와 리플 간의 규제 분쟁을 해결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XRP는 현재 1.4381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기술적 차트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XRP는 0.935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며 세로로 기울어진 트리플 바닥 패턴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50주 및 200주 이동 평균선 위에서 거래 중이며, 상승 삼각형 패턴을 통해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XRP가 단기적으로 1.96달러에서 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지만, 2024년에 10달러까지 도달하는 것은 다소 어려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고래 매집, 네트워크 확장, 증권거래위원회(SEC) 분쟁 해결 가능성 등 여러 요인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경우 10달러 목표도 실현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투자자들은 XRP의 강세 흐름을 주목하며, 비트코인 시장의 변동성과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동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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