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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여자친구의 실수로 7억 달러 비트코인 사라져...10년째 법적 투쟁 중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1/28 [23:30]

前 여자친구의 실수로 7억 달러 비트코인 사라져...10년째 법적 투쟁 중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4/11/28 [23:30]
챗GPT 생성 이미지

▲ 챗GPT 생성 이미지


웨일스 출신의 제임스 하웰스(James Howells)가 약 7억1천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전 여자친구의 실수로 잃은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웨일스의 제임스 하웰스는 2009년 비트코인 채굴로 8,000 BTC를 보유했으나, 해당 비트코인을 저장한 하드드라이브가 전 여자친구 하필리나 에디-에반스(Halfina Eddy-Evans)의 실수로 버려졌다.

 

에디-에반스는 당시 하웰스의 소지품을 정리하면서 '쓰레기'로 판단해 지역 폐기물 처리장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하웰스는 잃어버린 비트코인을 찾기 위해 뉴포트 시의회에 매립지를 수색할 수 있도록 허가를 요청했으나, 환경 규정을 이유로 거부당하고 있다. 그는 법적 투쟁을 이어가며 비트코인을 되찾으면 그 중 10%를 지역사회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하웰스의 비트코인 가치는 약 7억1천만 달러로 평가되며, 그는 2013년부터 시의회에 매립지 수색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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