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수요 폭발! 이더리움 10개월 만에 4천 달러 돌파..."내년 말까지 강세 지속"
시가총액 2위 코인 이더리움(ETH)이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4,000달러를 돌파하며 주간 기준 40%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강세와 함께 ETF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내 이더리움 ETF는 하루 동안 4억 2,80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긍정적 시장 심리가 강화된 결과로,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비트코인(BTC)을 상회하는 61%의 상승률을 보였다.특히,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신임 의장으로 친암호화폐 성향의 폴 앳킨스(Paul Atkins)가 임명되면서 규제 완화 기대감이 이더리움 ETF의 매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변화가 스테이킹 이더리움 수익률 제한 완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트레이딩 플랫폼 Derive.xyz의 설립자 닉 포스터(Nick Forster)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한 후, 투자자들이 다음 기회를 이더리움에서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매체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이더리움 선물 계약 미결제 약정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비트코인 선물을 압도했고, 이는 미국 기관들이 규제된 투자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반영한다.
또한, 글래스노드(Glassnode) 창립자들은 비트코인의 변동성에도 알트코인들이 견조한 가격을 유지하며 알트코인 시즌이 시작됐음을 시사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복수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이더리움(ETH)의 강세 모멘텀이 2025년 말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기술적 지표 및 패턴을 고려할 때 최소 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현재 이더리움 가격 움직임은 비트코인과 유사한 패턴(횡보 이후 상승)을 그리고 있다. 프렉탈 관점에서 BTC와 동일한 패턴이 반복된다면 이더리움 가격은 '투더문'(급등)할 수 있다. 또한 ETH 현물 ETF에서 지난 한 주 동안 6억 9,800만 달러 이상이 순유입됐다. 이는 ETH 현물 ETF 출시 이후 주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순유입 규모다. 이 중 블랙록 ETHA는 지난 한 달 동안 ETH 보유량을 두 배 이상 늘렸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더리움은 3,99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전 역대 최고가인 4,878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기관과 개인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TF 유입과 강력한 기관 투자 수요가 이더리움의 상승을 이끌며 새로운 강세장이 예고되고 있다. 이더리움이 과연 이전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시장의 주목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