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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효과와 산타랠리, 도지코인(DOGE) 1달러 도달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2/10 [00:30]

머스크 효과와 산타랠리, 도지코인(DOGE) 1달러 도달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2/10 [00:30]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코인리더스

 

밈코인 대장주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2024년 동안 376% 상승하며 약 0.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 속에서 도지코인이 연말까지 1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2021년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활동과 'SNL(Saturday Night Live)'에서의 언급으로 주목받으며 최고가인 0.70달러까지 상승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가격은 0.10달러 수준에서 정체되었고, 현재의 상승은 시장 전반의 긍정적인 분위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더모틀리풀은 도지코인이 실질적인 유틸리티가 부족하며, 밈과 인터넷 트렌드에 의해 주도되는 '밈코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매체는 도지코인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산타랠리 효과, 트럼프 당선 및 DOGE 부서 설립, 시장 전반의 회복세를 꼽았다.

 

먼저 산타랠리 효과. 연말 투자자들이 보너스와 시장에 대한 낙관론을 바탕으로 투자 활동을 늘리는 현상이 도지코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음은 트럼프 당선 및 DOGE 부서 설립.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트럼프가 설립 예정인 '정부 효율성 부서(DOGE)'는 일론 머스크가 공동으로 이끌며, 도지코인 가격에 간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시장 전반의 회복세. 도지코인은 시장 전반의 상승세와 함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얻고 있다.

 

하지만 더모틀리풀은 도지코인이 여전히 위험한 투자 자산임을 경고했다. 도지코인은 인플레이션 토큰으로, 유통량 제한이 없기 때문에 공급 증가로 인해 가격 상승이 지속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또한, 도지코인의 가치가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언급과 같은 외부 요인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 리스크로 지적됐다.

 

더모틀리풀은 도지코인의 연말 1달러 도달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하며, 이러한 가격 움직임이 근본적인 펀더멘털이 아닌 단기적인 시장 심리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은 도지코인 투자가 높은 위험성을 동반한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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