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160% 상승 후 조정 국면? 20% 하락 가능성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2/10 [22:00]
밈코인 대장주 도지코인(DOGE)이 11월 160% 상승을 기록한 뒤 조정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11월 0.210달러의 장기 저항선을 돌파하며 12월 초 0.484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는 2021년 5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인 0.738달러 대비 약 40%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도지코인은 0.475달러의 피보나치 저항선에서 거부되며 현재 0.410달러 부근의 상승 채널 지지선에 머물고 있다.
주간 차트에서 도지코인의 RSI(상대 강도 지수)는 70 이상으로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으며, 이는 과거 상승 국면과 유사한 신호를 보여준다. 그러나 일간 차트에서는 약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RSI와 MACD는 모두 약세 다이버전스를 보이며, 이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한다.
도지코인은 11월 12일부터 상승 채널 내에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지만, 채널의 저항선 돌파 시도는 매번 실패하며 긴 윗꼬리를 형성했다. 이러한 패턴은 판매 압력이 강함을 나타낸다.
분석가들은 도지코인이 현재의 상승 채널을 이탈할 경우, 0.234달러에서 0.338달러 사이의 피보나치 지지 구간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는 최대 20%의 하락을 의미하며, 이후 장기적인 상승세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지코인의 단기 조정은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투자자들은 0.410달러 지지선 아래로 마감 여부를 주목하며 향후 움직임을 살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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