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RLUSD 승인과 ETF 기대감에 강세 지속…7년 만에 새로운 ATH 가능할까?
리플의 XRP가 비트코인(BTC)과 솔라나(SOL)을 제치고 암호화폐 시장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며 주요 10개 암호화폐 중 일일 차트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기록했다. 11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5% 상승했으며, 지난달 기준으로는 300%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의 분석에 따르면, XRP의 최근 랠리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최근 가격 하락 이후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되며, 리플의 RLUSD 스테이블코인 승인과 관련된 긍정적 소식도 랠리의 배경이 되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 기대감과 위즈덤트리(WisdomTree)의 XRP 현물 ETF 신청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XRP는 현재 3.40달러의 역대 최고가(ATH)보다 30%가량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인코덱스(CoinCodex)는 XRP가 내년 1월 초까지 조정을 거치며 1.946달러로 하락할 가능성을 제시했으나,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ATH 도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체인젤리(Changelly) 분석에 따르면, XRP는 2029년 4월에 역대 최고가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가 지속된다면 XRP는 예상보다 더 빠르게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 투자자들은 현재의 상승세가 지속될지, 시장이 조정을 거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지 주목하고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