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승리 이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 암호화폐 총 시가총액은 3조8천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비트코인(BTC), 리플(XRP), 도지코인(DOGE)이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2025년 이 세 자산 중 어느 것이 더 유망한 투자처인지 다양한 관점을 제시했다. 비트코인: 디지털 금의 입지 강화1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넘어서며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비트코인은 기관 투자와 규제 승인된 ETF 출시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캐시 우드는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15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하며, 이는 디지털 금으로서의 입지를 반영한 것이다. XRP: 리플넷과 규제 완화의 기대감XRP는 트럼프 재선 이후 362% 상승해 현재 2.4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리플(Ripple)이 개발한 결제 네트워크 리플넷은 은행 간 송금을 효율화하는 기술을 제공하며 XRP를 주요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2024년 규제 소송 일부가 해결되며 긍정적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나, XRP가 반드시 리플넷 성공과 연동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투기적 성격이 강하다. 도지코인: 지속 가능성에 의문도지코인은 트럼프 재선 이후 139% 상승했으며, 현재 0.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지원과 트럼프 정부에서 신설된 DOGE 부서와 관련된 기대감으로 급등했으나, 실질적인 활용성 부족과 과거 급락 사례가 투자 리스크로 지적된다. 전망과 결론더모틀리풀은 비트코인이 장기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 점점 더 많은 신뢰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XRP는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단기 상승 가능성이 있지만, 리플넷과의 직접적인 연관성 부족이 약점이다. 도지코인은 단기적인 투기적 상승이 가능하나 장기적 가치를 보장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을 장기적 관점에서 가장 유망한 선택으로 꼽으며,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판단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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