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등과 하락 사이… 10만7천달러 회복과 9만달러 우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2/25 [08:19]
비트코인(BTC)이 최근 10만4천달러 이상에서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지만, 분석가들은 10만7천달러까지 반등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비트코인은 중요한 피보나치 저항선을 돌파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CobraVanguard'는 트레이딩뷰(TradingView)에서 비트코인의 차트를 분석하며, 현재 비트코인이 하락 쐐기형 패턴을 따라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패턴 돌파 이후 비트코인은 10만달러 이상에서 9만4천달러로 단기간 내 하락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현재 피보나치 0.382 수준인 9만2천달러에서 9만4천달러 사이에서 지지를 받고 있으며, 0.618 수준인 9만8천달러에서 10만달러를 돌파할 경우 상승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경우 비트코인은 새로운 사상 최고가인 10만7천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9만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후 9만4천달러에서 반등하며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10만달러 도달 전 9만5천달러로 재조정이 있을 수 있으나, 최종적으로 10만7천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Jelle'는 비트코인의 현재 움직임이 과거 주기와 유사하다고 지적하며, 단기적으로 9만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크리스마스와 같은 휴일 시즌에 유동성이 감소하며 약세 압력이 가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025년에는 상승세가 재개되어 2분기 중 비트코인이 19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도 내놓았다.
비트코인의 단기 조정과 주요 저항선 돌파 여부는 향후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관건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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