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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TO, XRP 급등에도 억만장자 아닌 이유는?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2/29 [21:15]

리플 CTO, XRP 급등에도 억만장자 아닌 이유는?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4/12/29 [21:15]
David Schwartz(출처: 트위터)

▲ David Schwartz(출처: 트위터)     ©코인리더스

 

리플(Ripple)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는 자신이 억만장자가 아니라는 점을 29일(현지시간) X를 통해 직접 밝혔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2018년 XRP의 급등 당시, 리플의 주요 경영진들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중 하나로 꼽히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리플 공동창업자인 크리스 라센(Chris Larsen)은 90억 XRP를 보유하며 자산 가치가 540억 달러에 이르렀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역시 XRP 가격 정점 당시 1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슈워츠는 리플 주식 2%와 연봉을 선택하며 XRP를 직접 보유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그의 자산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2019년 포브스는 그의 순자산을 약 9,000만 달러로 추정했으며, 그는 2021년에도 자신의 순자산이 1억 7,000만 달러보다 훨씬 적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제 순자산의 상당 부분이 매우 변동성이 큰 자산에 묶여 있다”며, 큰 수익에 만족하면서도 항상 리스크를 염두에 둔다고 설명했다. 2020년에는 비트코인(BTC), XRP, 기타 알트코인을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한편, 리플 공동창업자인 라센은 이번 달 XRP 가격 급등으로 한 달 만에 자산 가치가 60억 달러 증가하며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XRP는 최근 랠리로 인해 시가총액 기준 3위를 기록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중심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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