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웨어(Blockware Solutions)는 비트코인의 2025년 가격이 15만 달러에서 최대 40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 가격 범위는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SBR: Strategic Bitcoin Reserve) 계획과 연준(Fed) 정책, 그리고 기업들의 비트코인 채택 속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웨어는 2025년의 약세 시나리오에서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에서 약 58% 상승한 15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았다. 이는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 비축 계획을 이행하지 않거나 연준이 금리 인하를 취소하며, 장기 보유자들이 비트코인을 대거 매도할 경우를 가정한 것이다.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지정하고, 연준이 금리 인하를 지속하며, 기업들이 현재와 같은 속도로 비트코인을 채택한다면 비트코인은 22만 5,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가장 낙관적인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비트코인이 4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연준이 더 완화적인 정책을 채택하고, 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대형 기술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재무제표에 추가해야 한다는 조건이 제시되었다.
그러나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의 리서치 헤드 알렉스 손(Alex Thorn)은 미국 정부가 2025년에 비트코인을 직접 구매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하며, 기존에 보유한 비트코인을 활용해 비축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블록웨어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연준의 정책 변화, 기업 채택 속도, 그리고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활용 계획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관찰을 권고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