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가 글로벌 파생상품 시장에서 0.1%의 점유율을 확보할 경우, 토큰 가격이 약 10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글로벌 파생상품 시장은 최대 1경 달러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로 알려져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수치를 과장되었다고 보지만, 시장 규모 자체가 방대해 XRP에 미치는 영향은 클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XRP가 파생상품 시장의 0.1%에 해당하는 1조 달러 규모를 점유할 경우, 시가총액은 약 1조 달러로 상승하게 된다. XRP의 총 발행량이 약 999억8천만 개라는 점을 고려하면, 토큰당 가격은 약 10달러에 달하게 된다. 이는 현재 거래 가격인 2.41달러 대비 약 463% 상승하는 수치다.
리플은 2023년 8월 국제스왑파생상품협회(ISDA)에 가입하면서 파생상품 시장 진출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미국 기반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노미알에 2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이 시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비트스탬프 거래소가 파생상품 플랫폼 출시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도 XRP 커뮤니티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리플과 비트스탬프의 파트너십이 강화될 경우 파생상품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파생상품 시장 규모를 1경 달러로 보는 것이 과장되었다며 실제 경제적 노출을 반영한 시장 규모는 2024년 중반 기준 17조1천억 달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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