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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A, 비트코인 7,377 BTC 대출… CEO 'BTC 20만 달러 간다' 자신감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1/06 [07:45]

MARA, 비트코인 7,377 BTC 대출… CEO 'BTC 20만 달러 간다' 자신감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1/06 [07:4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1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MARA)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의 16%에 해당하는 7,377 BTC를 대출하며 수익 창출에 나섰다. 이는 운영비를 절감하기 위한 전략으로, 최근 비트코인 대출 수요 증가에 따른 대응이다.

 

MARA는 2024년 말 기준으로 총 44,893 BTC(약 44억 달러 상당)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연초 15,174 BTC에서 192.5%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급증은 채굴 및 비트코인 매수를 통해 달성된 것으로, 2024년 동안 9,457 BTC를 채굴하고 22,065 BTC를 평균 87,205 달러에 매입했다.

 

MARA의 투자자 관계 디렉터 로버트 새뮤얼스는 "단기 대출 프로그램은 신뢰할 수 있는 기관과만 계약해 진행하며, 한 자릿수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며 "운영 지속 가능성을 위해 꾸준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MARA는 올해 3분기에만 대출 이자로 39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상반기에도 48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또한,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저항선이었던 98,000달러를 돌파하며 98,617달러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CEO 프레드 틸은 MARA의 장기적인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재확인하며 "비트코인은 2025년 말까지 2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기관 투자 증가와 규제 환경 개선이 주요 동력이라고 설명하며,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매달 소액이라도 꾸준히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장기 보유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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