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사운드 플래닝 그룹의 CEO 데이비드 스트리제프스키(David Stryzewski)가 최근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내부 거래의 100%에 XRP를 사용해왔다"고 주장했다.
스트리제프스키는 미국의 유력 투자은행 BoA가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된 83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리플 인프라가 금융 시스템의 미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리플은 과거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사 이전에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프로젝트였다"며, "BoA가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생성했으며, 모든 내부 거래를 XRP로 처리해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된 공식 확인은 없지만, BoA가 리플넷의 일원으로 리플 거버넌스 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은 잘 알려져 있다. 리플넷은 크로스보더 결제 표준화를 목표로 글로벌 금융 기관들이 협력하는 플랫폼으로, 참가자에는 니움(Nium), 산탄데르(Santander),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등이 포함된다.
BoA는 2017년 분산 원장 기술(DLT)을 활용한 실시간 은행 간 거래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으며, 해당 시스템에 리플 결제 방식을 언급했으나 XRP를 특정한 내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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