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BTC)의 단기 수요 모멘텀이 약화되며 횡보 또는 추가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경고했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글래스노드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최근 7일간 회수된 자본(핫 캐피탈)이 12월 12일 최고치인 962억 달러에서 320억 달러로 66.7% 급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기 수요가 크게 줄어들었음을 시사한다.
또한 거래소의 평균 거래량이 30일 이동평균선 기준으로 연간 평균선에 근접하며 자금 흐름이 감소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주요 3대 무기한 선물 시장의 펀딩비가 0.01% 이하를 유지하며, 강력한 매수세가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글래스노드는 "새로운 상승 촉매가 없을 경우, 현재의 단기 수요 약화는 횡보 국면으로 이어지거나 추가 하락 조정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9만 4,63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2% 상승했으며, 주간 기준으로는 3% 이상 하락했다. 또한, 12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10만 8,135달러에서 13%가량 하락한 상태다. 시장 참여자들은 비트코인의 향후 움직임을 주시하며 주요 지지선 방어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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