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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자오창펑, 비트코인 하락 시 매수 기회 강조...BTC 6% 급등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14 [20:48]

바이낸스 자오창펑, 비트코인 하락 시 매수 기회 강조...BTC 6% 급등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14 [20:48]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일명 CZ)가 비트코인(BTC) 가격 조정 시 매수 기회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 첫날 암호화폐 관련 행정명령을 서명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바이낸스(Binance) 최고경영자 자오창펑(赵长鹏, Changpeng Zhao)

▲ 바이낸스(Binance) 최고경영자 자오창펑(赵长鹏, Changpeng Zhao)     ©코인리더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자오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BTC 가격 하락 시기를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많은 투자자들이 과거의 상승 초기 신호를 놓쳤던 것을 상기시켰다. 그는 다만 해당 언급이 투자 조언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디지털 자산을 부채로 분류하도록 규정한 은행 회계 정책(SAB 121)을 폐지하는 행정명령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여러 암호화폐 ETF 승인안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JP모건은 솔라나(SOL)와 XRP ETF가 첫해 최대 150억 달러의 자금 유입을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자오의 발언 이후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6% 상승하며 9만 6,5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88% 이상 급증하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QCP 캐피털은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 발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올 가능성이 있지만, 트럼프의 암호화폐 행정명령이 시장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 심리는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함께 규제 완화가 현실화되면 시장이 긍정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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