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10만 5,800달러를 돌파하며 지난 24시간 동안 10% 이상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탐욕 심리는 극단적 수준에 도달한 모습이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 대비 2 포인트 오른 77을 기록했다. 투심이 개선되며 탐욕에서 극단적 탐욕 단계로 전환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투자자 대다수의 기대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지수가 극단적 탐욕 구간에 진입하면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지난달 비트코인 가격의 고점은 공포와 탐욕 지수가 87에 도달했을 때 나타났으며, 3월의 고점에서는 88에 이르렀다.
한편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최근 조선비즈 주최 ‘2025 가상자산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시장에 들어온 자본의 총량으로 볼 때 비트코인의 천장 가격은 16만1,000달러로 계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지금은 상승장의 한 가운데 시점으로 보인다. 아직 거래소에 개인 투자자들이 생각보다 적게 모인 영향이다.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매수 평단 가 등 다양한 지표로 시장에 대한 밸류에이션을 하는데, 사실 이런 지표들을 볼 때 비트코인 시장은 아직 과열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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