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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정 우선순위에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언급 없어…BTC 10만2천달러 후퇴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21 [09:45]

트럼프, 국정 우선순위에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언급 없어…BTC 10만2천달러 후퇴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21 [09:45]
트럼프와 비트코인

▲ 트럼프와 비트코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2기 행정부의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 우선순위에서 암호화폐 및 비트코인(BTC) 전략적 비축 계획이 제외되었다.

 

20일(현지시간) 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정책은 공공 안전 강화, 에너지 독립 추진, 정부 관료주의 개혁, 미국적 가치 회복 등이 포함되었다. 그러나 선거 기간 동안 강조했던 친암호화폐 정책과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계획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여전히 트럼프 행정부가 비트코인 및 디지털 자산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예측 시장 폴리마켓에서는 트럼프가 취임 후 100일 이내에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을 도입할 가능성을 약 33%로 보고 있다. 또한, 경쟁 플랫폼 칼시(Kalshi)에서는 연내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정책이 도입될 확률을 60%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최근 72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은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트럼프가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의 TRUMP 밈코인을 출시한 이후, 해당 토큰은 24시간 만에 490% 급등하며 시가총액 110억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취임을 앞두고 10만 9,000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후, 현재 10만 2,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트럼프의 당선 이후 비트코인은 약 50% 상승하며 새로운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자들은 정책 발표와 규제 동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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