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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비트코인 정상들 뭉쳤다…트럼프·밀레이·부켈레, 암호화폐 대중화 견인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21 [10:20]

親비트코인 정상들 뭉쳤다…트럼프·밀레이·부켈레, 암호화폐 대중화 견인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21 [10:2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비트코인(BTC)과 암호화폐를 지지하는 입장을 보이며 시장의 낙관론을 높이고 있다.

 

이들 정상은 취임 초기부터 친암호화폐 정책을 추진하며, 업계의 지속적인 성장과 규제 완화를 통해 글로벌 채택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암호화폐의 글로벌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실리콘밸리 투자자인 데이비드 삭스를 '백악관 AI 및 암호화폐 자문관'으로 임명했다.

 

엘살바도르는 이미 2021년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했으며, 부켈레 대통령은 이를 통해 국가 재정을 개선하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현재 엘살바도르 국고에는 약 6억 5,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보유되어 있으며, 암호화폐 규제 완화 정책으로 테더(Tether) 등 글로벌 기업의 투자 유치를 이끌고 있다.

 

밀레이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의 경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암호화폐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는 중앙은행 폐지를 주장하며, 암호화폐를 법적 지불 수단으로 인정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동산 임대료를 암호화폐로 지불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비트코인 시장은 이러한 친암호화폐 정상들의 지지에 힘입어 최근 사상 최고가인 10만 9,000달러를 기록했으며, 향후 더 큰 상승세가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정치적 지지가 글로벌 암호화폐 규제 완화와 대규모 채택을 촉진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향후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할 암호화폐 관련 정책이 시장에 미칠 영향을 두고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미국과 남미 국가들의 협력이 글로벌 암호화폐 채택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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