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당일 109,500달러까지 급등했으나, 미국의 비트코인 보유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을 압박하며 100,000달러로 하락했다.
시장은 트럼프의 첫날 행정명령에서 암호화폐가 제외된 것에 실망감을 보였다. 취임식 직전, 미국의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SBR) 구축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으나, 이후 관련 정책 언급이 없자 확률은 48%에서 32%로 감소했다.
암호화폐 옵션 시장에서는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21일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내재 변동성(IV)은 100%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71%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48시간 동안 가격 변동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100,000달러의 주요 이동평균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 지점을 지키지 못할 경우 94,000달러 또는 90,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긍정적인 정책 발표가 나오면 120,000달러 돌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비트코인 매거진의 CEO 데이비드 베일리는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 전략이 100일 이내에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며, 관련 입법 절차는 중간 선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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