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XRP)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이 이번 주 안에 종결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XRP 가격이 1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리플의 전직 임원인 션 맥브라이드(Sean McBride)는 XRP 커뮤니티와의 논의에서 소송이 일주일 내에 합의되거나 기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리플이 SEC에 대해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크리스 라센도 보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 SEC 변호사 마크 파겔(Marc Fagel)은 이러한 기대감을 일축하며, 법적 근거 부족으로 리플이 SEC를 역고소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한편, XRP 가격은 이날 3.11달러까지 하락했으며, 거래량은 3% 감소한 83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XRP 선물 미결제 약정은 1.3% 증가한 69억 달러로, 투자자들의 강한 신뢰를 반영하고 있다.
시장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리플과 SEC 소송과 무관하게 XRP가 1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최근 CME 그룹의 솔라나(SOL) 및 XRP ETF 출시 계획이 XRP 상승의 중요한 촉매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분석가들은 XRP ETF가 2월 10일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며, 이는 XRP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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