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최근 조정 국면에 접어들며 10만 달러 하향 돌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시장 변동성이 증가하며, 비트코인은 한때 10만9,111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이후 10만2천 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이는 약 5%의 손실을 의미하며, 시장에서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4시간 차트 분석에 따르면, BTC는 '헤드 앤 숄더(Head and Shoulders)' 패턴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는 약세 전환의 신호로 해석된다. 해당 패턴이 유효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약 1.5% 추가 하락하여 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크다.
기술적 지표는 하락 압력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20일 EMA의 하락세가 강화되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가 중립선을 하회하면서 매도 압력이 커지고 있다.
만약 BTC가 100일 EMA를 하락 돌파할 경우, 추가 하락이 예상되며 이 경우 9만8,664달러 지지선까지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시장이 반등할 경우 10만3,625달러 저항선을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1천 달러 수준에서 지지를 시도하고 있으며, 향후 움직임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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