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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경찰, 레저 공동 창립자 납치범 검거… 암호화폐 몸값 일부 회수

뱍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1/26 [13:05]

프랑스 경찰, 레저 공동 창립자 납치범 검거… 암호화폐 몸값 일부 회수

뱍소현 기자 | 입력 : 2025/01/2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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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당국이 하드웨어 지갑 기업 레저(Ledger)의 공동 창립자 데이브 발랜드와 그의 아내를 납치범들로부터 구조했다.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발랜드 부부는 지난주 프랑스 자택에서 납치되었으며, 범인들은 회사의 다른 공동 창립자에게 대규모 암호화폐 몸값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요일 발랜드를 그의 자택에서 약 30마일 떨어진 곳에서 구조했으며, 그의 아내는 다음 날 80마일 떨어진 차량에서 묶인 채 발견되었다. 발랜드의 손이 납치범들에 의해 심하게 훼손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범인들은 이를 이용해 몸값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프랑스 파리 검찰청의 로르 베쿠오(Laure Beccuau) 검사는 몸값의 일부가 지급되었으나, 당국이 자금의 흐름을 추적해 동결 및 압류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레저의 CEO 파스칼 고티에(Pascal Gauthier)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데이브와 그의 아내가 안전하게 구조되어 깊이 안도하고 있다. 가족과 팀원들을 위해 기도하며, 신속한 대응을 해준 수사 당국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20세에서 40세 사이의 남성 9명과 여성 1명이 체포되어 조사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범인들에 대한 추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검찰은 납치, 고문, 무장 강탈 등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대 무기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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