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XRP 소규모 지갑(100 XRP 이하 보유) 수가 두 달 만에 11.6% 증가하며 역대 최대 수준의 리테일 투자 유입이 발생하고 있다.
샌티먼트(Santiment)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XRP 소액 보유자 수는 607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 기간 동안 XRP 가격은 85% 상승했다. 이러한 리테일 투자 증가와 함께 기관 투자 유입 가능성이 시장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그레이스케일 XRP 신탁(Grayscale XRP Trust)의 ETF 전환을 위한 19b-4 서류를 제출하면서 기관 투자자 접근성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기관 투자 유입이 시장에 미친 영향을 고려할 때, XRP ETF 승인 여부가 가격 상승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AMB크립토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XRP는 현재 2.60달러와 1.25달러의 이동평균선(MA) 위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되며, 강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 거래량도 164만 XRP로 증가세를 보이며 시장 참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한, XRP의 가격 흐름이 2017년 강세장 패턴과 유사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당시 XRP는 패턴의 목표 가격을 성공적으로 도달했으며, 현재의 패턴은 그보다 두 배 이상 확장된 형태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분석가들은 XRP가 이번 상승장에서 99달러까지 도달할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예측은 장기적 관점에서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전반적으로 XRP는 기관 투자 확대와 리테일 투자 증가가 맞물리는 새로운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ETF 승인이 이루어진다면 본격적인 기관 자금 유입이 기대되며, 이는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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