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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2천달러선 후퇴, 이유는?...전날 美 BTC 현물 ETF 3.18억 달러 순유입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2/01 [14:25]

비트코인 10만2천달러선 후퇴, 이유는?...전날 美 BTC 현물 ETF 3.18억 달러 순유입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2/01 [14:25]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멕시코·캐나다 관세 부과 결정과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비트코인(BTC) 가격이 10만 2,000달러로 하락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월 1일(현지시간) 현재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1.92% 하락한 102,382달러에 거래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에 10%, 멕시코와 캐나다에 각각 25%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관세 조치가 간접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와이즈의 수석 투자 전략가 후안 레온은 "보호무역 관세는 자본 시장 흐름을 둔화시켜 암호화폐와 같은 대체 투자 자산으로 유입되는 유동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이 발표한 1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온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 공동 설립자 얀 하펠과 얀 알레만의 X 계정 네겐트로픽(Negentropic)은 "본격적인 랠리를 위해서는 BTC가 10만8천~11만 달러선을 돌파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Farside Investors)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3.18억 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4거래일 연속 순유입이다. 

 

블랙록 IBIT에 3.63억 달러, 아크인베스트 ARKB에 3559만 달러가 유입된 반면 비트와이즈 BITB에서 5603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에서 3059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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