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이 주말 들어 6% 이상 급락하고 있고, 기술적 지표들도 향후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일간 차트에서 XRP는 주요 저항선인 3.2달러에 근접해 있으며, 이 구간은 과거에도 매수세가 돌파하기 어려웠던 공급 영역으로 평가된다. 현재 가격 움직임은 상승 쐐기형 패턴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는 하단 지지선이 이탈될 경우 하락 반전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로 해석된다. 또한, 가격과 RSI(상대강도지수) 지표 간의 약세 다이버전스가 나타나며 상승 모멘텀 약화를 시사하고 있어 추가 조정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만약 XRP가 현재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고 쐐기형 하단을 이탈할 경우, 중기적으로 2.5달러 지지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4시간 차트에서는 XRP가 3.2달러 부근에서 통합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첫 번째 저항선 돌파 시도가 실패하면서 일부 롱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로 인해 선물 시장의 과열이 진정되었고, 매수세가 다시 저항선 돌파를 시도하는 상황이다.
현재 XRP는 4달러 돌파를 목표로 두 번째 상승 시도를 진행 중이나, 상승 모멘텀이 다소 부족한 모습이다. 이에 따라 단기적인 되돌림이 발생한 후 추가 상승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조정이 발생할 경우, 0.5~0.618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이 핵심 지지 영역으로 작용하며, 이 구간에서 매수세가 다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XRP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6.30% 급락한 2.85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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