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케빈 캐피털은 비트코인 가격에 잠재적인 위험 신호가 나타났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전 시장 사이클에서 급락을 유발했던 약세 다이버전스 패턴이 다시 등장했다고 밝혔다.

케빈 캐피털은 비트코인의 주간 차트에서 발견된 약세 다이버전스가 과거와 동일한 시점에 형성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패턴이 지난 사이클에서 큰 하락을 초래했던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과거에도 이러한 하락 이후 비트코인이 강하게 회복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지나친 불안은 필요 없다고 조언했다. 그는 만약 이 패턴이 다시 작용할 경우를 대비해 시장 참여자들이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일부 분석가들은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타이탄 오브 크립토는 비트코인이 현재 상승 국면에 진입했으며, 단기 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차트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대 11만 7,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분석가 코브라밴가드는 비트코인이 10만 5,000달러에서 컵 앤 핸들 패턴을 형성한 뒤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최대 12만 3,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으며, 이번 시장 사이클에서는 26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암호화폐 분석가 미키불 크립토는 1월 월간 종가가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종가가 약세 신호인 '슈팅 스타' 캔들을 무효화했으며, 사이클의 정점이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그의 차트에서는 비트코인이 조만간 14만 4,129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시됐다.

또한 타이탄 오브 크립토는 이치모쿠 지표 분석을 통해 비트코인의 월간 차트가 강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이치모쿠 지표의 모든 선 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구름대(Kumo) 또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역사적으로 2월은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왔기 때문에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약 10만 667달러로, 지난 24시간 동안 1.5%가량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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