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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재돌파 실패에도 ‘대규모 상승’ 예고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2/06 [10:38]

비트코인, 10만 달러 재돌파 실패에도 ‘대규모 상승’ 예고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2/06 [10:38]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TC)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명령 여파로 급락한 이후 다시 강세 패턴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TC는 한때 10만 달러를 재돌파했으나 곧 9만 7,000달러로 하락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강세 추세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Trader Tardigrade)는 비트코인이 이틀 차트에서 강세 깃발(Bullish Pennant)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패턴은 급등 이후 가격이 일시적으로 조정되는 구간에서 나타나며, 통상적으로 추가 상승의 신호로 해석된다. 타디그레이드는 “비트코인이 이 패턴을 돌파할 경우, 향후 몇 달 내에 15만 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의 주요 저항선은 10만 4,000달러로, 이 구간은 이전 랠리에서도 상승을 저지했던 핵심 지점이다. 이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11만 달러와 12만 달러가 다음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9만 4,000~9만 6,000달러 구간은 강력한 지지선으로, 이 수준이 무너질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트레이딩샷(TradingShot)은 비트코인의 장기 상승 채널(Channel Up) 패턴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100일 이동평균선에서 반등한 최근 가격 흐름이 2024년 1월 23일 반등 패턴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상대강도지수(RSI) 기반의 대칭성 역시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과거 누적 구간에서 나타났던 RSI 저점 간 간격이 현재 사이클과 거의 일치하고 있다는 점도 강세 전망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일(현지시간) 현재 9만 6,96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1.3%, 주간 기준으로는 7% 하락했다. 시장은 여전히 변동성이 높은 상황이며, 향후 글로벌 경제 지표와 지정학적 이슈가 BTC의 가격 움직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향후 대규모 상승 랠리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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